안양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차기 시금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2020년 1월부터 일반회계, 공기업특별회계, 기타특별회계와 통합관리기금을 모두 관리하게 된다.

시는 현 시금고인 NH농협은행과의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앞으로 4년간 시금고 업무를 담당할 금융기관 지정을 위해 지난 1일 경쟁방법으로 제1· 2금고로 구분해 금융기관을 공모했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2개 은행은 제안서 접수기간에 일반회계, 특별회계(공기업, 기타)를 담당하는 제1금고와 통합관리기금을 담당하는 제2금고에 동시 중복제안서를 제출했다.

안양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전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등 5개 분야 19개 항목을 평가해 제1금고 1순위에 NH농협은행, 제2금고 1순위에 NH농협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차기 시금고로 선정된 금융기관과 오는 9월 안양시 금고 업무 취급 약정을 맺는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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