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편성됐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관내 기업들의 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관련 예산(안)이 집중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4천824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1천845억 원과 특별회계 2천978억 원이다.

이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 대비 1천514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938억 원, 특별회계 576억 원이 각각 늘어난 가운데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 4천457억 원(30.1%), 환경보호 3천447억 원(23.3%), 수송 및 교통 1천549억 원(10.5%) 등이다.

주요 사항은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및 이차 보전금 4억 원을 증액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운영비 2억 원,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비 등에 3억 원을 각각 배정했다.

대표 공약사항 및 시민 건의사항 관련 총 44건에 234억 원을 편성한 가운데 ▶리비교 보수·보강 66억 원 ▶자유로IC-당동산단 도로 확포장 42억 원 ▶어린이집 환경개선 및 종사자 처우개선 17억 원 ▶초·중·고 무상급식 지원 16억 원 ▶노인복지관 부설주차장 조성 12억 원 ▶DMZ평화둘레길 조성 11억 원 ▶임진강 전망대 연결도로 개설 10억 원 ▶법원읍 새뜰마을 사업 추진 10억 원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주차장 조성 등 주변정비 9억 원 ▶마장호수 주차장 조성 9억 원 등이다.

또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생활SOC 사업으로 제1회 추경보다 122%가 증가한 105건의 사업 관련 예산을 493억 원 편성하고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를 위한 49억 원을 각각 증액했다.

최종환 시장은 "앞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SOC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경기침체 및 실업 등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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