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가지 않고도 보건소 제증명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광명시는 오는 9월부터 건강진단결과서(옛 보건증), 건강진단서(국·영문), 예방접종증명서(국·영문)를 광명사거리역 2대, 철산역 2대, 시청 종합민원실 1대의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광명보건소 및 보건분소에서 발급하는 제증명 서류는 연평균 3만2천여 건에 달한다. 시민들은 검진과 제증명 발급을 위해 평일 보건소를 최소 2번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무인민원발급기 발급이 실시됨에 따라 시민들은 불편을 덜고 보건소 업무도 줄어드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제증명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하안동에 위치한 보건소까지 가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사항을 찾아보고 고민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고려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우선으로 서비스를 실시하며, 수요가 많을 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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