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관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광순환버스 이용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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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군에 따르면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과 주요 관광지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 순환 시티투어버스는 2011년 첫 운행 후 지난해까지 탑승객이 100만9천145명에 이른다.

초창기 탑승객은 2만여 명에 그쳤으나 이듬해부터 차츰 증가하면서 2014년부터는 연평균 18만 명을 넘어서는 등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군은 올해부터 주요 관광지를 거점별로 연계하는 테마관광형 순환버스를 새롭게 단장해 운행하고 있다. 2개 코스로 나눠 A코스는 6대, B코스는 2대로 증차하고 예비 1대를 포함해 총 9대의 관광지 순환버스를 배치했으며, 버스마다 새로운 래핑 패션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코스별 노선도 재정비했다. 관광지 거점 연계성이 미흡해 이용 실적이 저조한 B코스는 관광객 선호도에 따라 가평읍 칼봉산 집라인과 설악면 TR·회곡1·2리(스위스에델바이스) 등 4개소를 경유하는 새로운 정류장을 추가했다.

B코스 노선은 목동터미널에서 출발해 현암농경박물관→가평터미널→레일바이크→가평역→칼봉산 집라인→가평역(재운행)→남이섬→인터렉트아트뮤지엄→설악터미널→스위스에델바이스→회곡리→청평터미널→청평역→아침고요수목원으로 편도 약 3시간에 걸쳐 운행되고 있다.

A코스는 변경 없이 그대로 가평터미널→레일바이크→자라섬→가평역→남이섬→금대리 마을회관→인터렉트아트뮤지엄→복장리 마을회관→쁘띠프랑스→청평터미널→청평역→임초리→아침고요수목원 구간으로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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