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2019년 경기도 포도품평회에서 캠벨얼리 부문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포천 포도는 총 4개 시상 부문 중 2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경기도 고품질 포도로 공식 인정받았다.

경기도 포도품평회에는 60점의 포도(캠벨얼리 20점, 거봉 20점, 샤인머스캣 20점)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심사는 당도와 과중을 기준으로 하는 계측심사와 균일도, 착색 및 과분, 식미를 기준으로 하는 달관심사로 이뤄졌으며 심사위원단은 엄격한 기준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왕상운(가산면 감암리)씨는 포도 재배기술이 우수할 뿐 아니라 친환경 농업을 지향해 농약을 쓰지 않고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특별상 이병권(가산면 마전리)씨는 전 포도마전작목반장으로서 포도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재배기술 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포천시 포도농가는 265곳, 재배 규모는 158㏊에 이르며 주 생산지는 가산면, 소흘읍, 내촌면 등이다. 포천 포도는 8월 말부터 수확 적기에 접어들며, 주 생산단지 주변에서 직판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 포도가 경기도에서 고품질 포도임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 지속적으로 재배기술 교육과 재배 기반을 위한 지원 등을 아끼지 않아 전국 규모 대회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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