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연아 마틴(Yonah Martin)상원의원이 파주시를 공식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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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지난 26일 파주시의 캐나다 자매도시인 코퀴틀람시 스티브 킴(Steve Kim)시의원과 함께 최종환 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경제·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파주시의회를 찾아 손배찬 의장을 예방하고 의회 차원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와 파주상공회의소도 각각 방문해 경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연아 마틴(한국명 김연아)상원의원은 한국인 최초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으로, 2009년 당시 집권당의 스티브 하퍼 총리에 의해 BC주를 대표하는 종신 상원의원으로 지명됐다. 그동안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사업 및 탈북난민 구호 등 대한민국과 우호활동에 앞장서 온 인물로 현재 캐나다 의회에서 ‘한국·캐나다의원친선연합’ 공동의장도 맡고 있다.

밴쿠버 출신인 스티브 킴 시의원은 코퀴틀람시 경제자문위원 및 캐나다한국기업인협회(CKBA) 이사, BC주 다문화자문위원회 위원 등 경제·문화·예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C3 한국캐나다 소사이어티’ 공동 설립자 및 회장으로 한국 밖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총리 표창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인이기도 하다.

파주시 방문을 마친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스티브 킴 시의원은 27일부터 30일까지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제6차 세계한인정치인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캐나다 코퀴틀람시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광역 밴쿠버를 구성하는 21개 지방정부 중 하나로 상주인구 14만 명 규모로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2009년 6월 25일 파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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