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중고 가전·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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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가전·가구 지원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인창동이 마련한 특화사업으로, 지난 5월 이삿짐센터인 진성물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인창동 행정복지센터는 중고 가전·가구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진성물류는 중고 가전·가구를 지원하는 등 꾸준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인창동 행정복지센터는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30가구를 발굴해 선풍기 20대, 세탁기 9대, 전자레인지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인창동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고 가전제품을 전달받은 이모(73)씨는 "꼭 필요한 세탁기를 지원받아 행복하다"며 "지원에 도움을 준 인창동과 직접 설치까지 해 주신 진성물류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진성물류 박순대 대표는 "물품을 지원받은 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함을 느낀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진희 인창동장은 "중고 가전·가구 특화사업에 대한 관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만들어 관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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