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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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 신용백 기자
  • 승인 2019.08.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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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있어서 행복한 날로 기억될 것 같은 2019년 8월 24일.

 지난주 토요일 이날은 내가 사무국장으로 있는 단체에서 고향의 뿌리가 각기 다른 여러 단체들과 함께 지역 화합과 단합을 위해 ‘2019년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20여 년 전에도 이와 유사한 행사가 몇 차례 열렸었지만 복잡한 정치적 이해 관계로 인해 어느 해부터 열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올 초부터 내가 몸담고 있는 단체에서는 지역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행사를 준비해왔다. 특히 성공적인 행사를 치르기 위해 각 단체 임원들과 자리를 주선하는 등 내 나름대로 노력했다.

 이 덕분에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민회, 영남향우회, 호남향우회, 이원회, 이천시연합동문회, 이천시향토협의회 등 6개 단체 임원과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하고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도의원 그리고 수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해 주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기획한 족구경기와 노래자랑에서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동안 행사 준비로 힘들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사라져 버리고 가장 보람차고 행복한 날로 바뀌었다.

 또한 "너무 재미 있었다", "준비를 잘 해줘서 고맙다", "수고했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지쳐가던 몸과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특히 시장과 시의회의장이 내년에는 더더욱 단합할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약속하는 대목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갈채가 있었다.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다양한 행사를 치러봤지만 이번 행사처럼 준비 과정에서 힘들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날 행사를 끝내고 나니 너무나 행복하다. 이날 참석해 주신 모든 사람 그리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고향은 각기 다르더라도 같은 공간에서 살고 있는 이천시민으로서 함께 힘을 모아 화합과 단합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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