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의왕시지부는 김상돈 시장과 윤미근 시의회 의장이 시금고에서 극일(克日) 펀드인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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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출시된 이 펀드는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필승코리아’라고 이름을 붙였다. 운용보수(0.5%)를 낮춰 수익률을 높였으며,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또 혁신역량·사업모델·밸류에이션 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투자 대상을 선별하는 운용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어서 상품 경쟁력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이 출시한 ‘필승코리아 펀드’는 농협은행 및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소 1만 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황성용 시지부장은 "시민들의 지역경제 활성화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필승코리아 펀드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국가산업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및 원천기술 국산화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돈 시장은 "좋은 취지에서 나온 상품이니 만큼 무역 여건 등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가입하게 됐다"며 "의왕시 관내에도 이런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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