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해 성남시를 비롯한 수도권 6개 자치단체 실무진이 한자리에 모인다.

성남시는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서울 송파구, 남양주시, 광주시, 구리시, 양평군의 환경정책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협의체 실무회의를 갖는다.

앞선 6월 각 지자체장이 미세먼지 공동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한 이후 첫 회의다.

이날 회의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 추진사업 ▶2020년 신규사업 등 공유 ▶미세먼지 관련 공동사업 발굴 ▶미세먼지 저감 공동대응 아이디어 사업 발굴 추진 등을 논의한다.

시는 올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친환경차 보급, 취약계층 공기청정기 임차지원, 마스크 보급, 살수차량 운행, 친환경보일러 보급, 녹지 공간 확충 등 다양한 사업과 아울러 인접 자치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국·내외적 다양한 발생원인과 광역적 발생범위 확대로 국가적 대응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의 노력도 꼭 필요하다"며 "이에 지자체들이 함께 모여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함께 공유하고 추진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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