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7일 국회 본관에서 개최된 ‘국회의원-기초단체장 2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 현안 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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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가 건의한 국비 지원 사업은 지방비 포함 총 339억 5천 400만 원으로 ▶금북정맥 국가생태로 조성사업 120억 원 ▶안성처리구역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69억 3천 700만 원 ▶안성처리구역 차집관로 개량사업 150억 1천 700만 원 등이다.

시가 요청한 금북정맥 국가생태로 조성사업은 민족의 혈맥인 금북정맥 안에 인근의 금광·마둔 호수길을 연계하는 것으로, 사업이 마무리 될 경우, 74.6㎢에 이르는 대형의 녹색 탐방로가 띠를 이루며 경기도의 새로운 힐링 코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안성1·2·3동 구시가지 내 노후된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사업과 역시 낡은 안성천의 하수 차집관로를 개량하는 사업은 국비가 확보될 경우, 본격적인 하수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2022년 준공계획인 ‘안성처리구역 차집관로 개량 사업’이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안성시민의 안전한 삶과 도시 발전을 위해 금북정맥 국가생태 조성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으로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며 "앞으로도 안성 현압사업의 국·도비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김경협 도당위원장, 전해철 예결위 간사, 설훈, 박광온 최고의원 등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이 참석해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한 해결방안 논의와 협력을 도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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