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이 고려 말 조선 초기에 의기충절을 남긴 송산 조견(1351~1425년)선생을 추모하는 ‘제19회 송산백일장’을 연다.

오는 9월 21일 오전 10시 30분 성남 여수지구 시청공원(너른못 분수대 광장)에서 개최되는 백일장은 초·중학생, 일반부(산문·운문)로 참가할 수 있다. 백일장 제목은 대회 당일 발표되며, 우수 입상자 총 49명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3호 지정된 조견 선생(본관 평양)은 애초 이름이 ‘윤’이었는데 고려가 망하자 견으로 고쳤다. 자는 종견, 호는 송산, 시호는 평간공이다.

조견 선생의 묘역은 600년이 넘었으며 중원구 여수동 산 30번지에 위치, 시 향토문화재 제14회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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