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예타 통과 후 송도서 첫 분양… 청약 과열 불 지필까
상태바
포스코, 예타 통과 후 송도서 첫 분양… 청약 과열 불 지필까
경제청 ‘더샵 센트럴파크Ⅲ’·‘더샵 프라임뷰’ 내일 승인 예정
특별공급 제외 물량 많지 않고 입지여건 탁월… 대기자 줄 서
  • 인치동 기자
  • 승인 2019.08.28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550.jpg
▲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 조감도.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첫 분양에 나설 포스코건설의 ‘더샵 센트럴파크Ⅲ’와 ‘더샵 프라임뷰’ 청약경쟁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수요자들과 투기수요가 청약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어 과열 현상으로 송도가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 선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또한 크다.

27일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업무단지(IBD) 내 E5·F20-1·F25-1 등 3개 블록에서 분양할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와 ‘송도 더샵 프라임뷰’에 대한 분양 승인을 내줄 예정이다.

‘송도 더샵 프라임뷰’는 F20-1블록에 지상 37층 5개 동, F25-1블록에 지상 19층 4개 동 규모로 총 826가구가 들어선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는 E5블록에 지상 40층 2개 동 규모로 351가구가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은 인천경제청의 분양 승인이 나는 대로 30일부터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청약 과열이다. E5블록의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 주상복합 아파트는 이미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E5블록은 GTX-B노선 예타 결과 발표 전부터 관심 대상이었다.

공급 가구 수가 워낙 적어 청약 과열을 부추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총 351가구 중 노부모·다자녀·신혼부부·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82가구를 제외하면 일반공급 물량은 269가구에 불과하다. 여기에 송도 센트럴파크 조망이 가능하고,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하는 등 더블 역세권으로 입지 여건이 뛰어나 청약 대기자들이 줄 서 있는 상황이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E5블록 아파트 청약을 위해 이미 서울 등지에서는 일명 ‘물 딱지(무주택자에 청약가점 70점 이상의 청약통장)’가 3천500만∼4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3개 블록의 아파트 초기 프리미엄이 7천만∼8천만 원대에 형성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천경제청과 포스코건설 측은 청약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묘수를 찾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은 없는 상태다. 단지 인천경제청은 당첨자를 선정할 때 물량의 50%를 인천시민들에게 우선 공급하고,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후순위로 정하도록 입주자 모집공고에 명시하겠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문형은 송도제일부동산 공인중개사는 "E5블록은 센트럴파크 전망과 지하철이 지근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공급 가구 수가 적어 청약 과열은 불가피하다"며 "공급 가구 수가 상당히 부족해 이 같은 현상이 빚어졌다는 이유를 내세워 향후 송도 부동산시장이 조정대상지역에 선정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Tag
#청약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