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뇌졸중센터가 최근 대한뇌졸중학회 주관 ‘뇌졸중센터 인증’을 부천지역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증 자격이 3년간 유효한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는 뇌졸중 환자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대한뇌졸중학회가 지난해 9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부천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뇌졸중팀 구성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뇌졸중 응급환자 진료체계 ▶표준 진료 지침 준수 ▶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 ▶CT 등 주요 의료장비 24시간 사용 가능 여부 ▶재활치료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뇌졸중 환자 진료시스템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았다.

뇌졸중센터는 뇌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시설과 장비를 최고 수준으로 갖추고 신경외과·신경과·응급의학과·영상의학과·재활의학과 등 다학제 전문의가 참여하는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뇌혈관내수술학회 지정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으로 뇌혈관내수술 전문 신경외과 인증의가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24시간 언제든지 시술할 수 있으며, 최단시간 내 뇌혈관개통술이 가능하다.

한편, 부천병원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상위 20% 최우수기관에 포함됐으며, 2005년부터 총 7번의 평가 모두 1등급을 받아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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