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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e스포츠 ‘SeN 페스티벌’ 31일 개막

수도권 최대 e스포츠게임 축제인 ‘SeN 페스티벌(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이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펼쳐진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우리 모두는 게이머다’라는 주제로 성남실내체육관과 야외보조경기장, 다목적체육관 등 성남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메가커뮤니케이션과 CJ ENM 게임채널 OGN이 운영한다.

페스티벌 기간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4강전과 3-4위전, 결승전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31일에는 ‘OGN Special 철권7’이, 9월 1일에는 전 프로게이머이자 게임해설가인 ‘해변킴’ 김정민의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카봇모드 BJ 초청전’이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또 ‘오디션’, ‘피파온라인4’, ‘카트라이더’, ‘브롤스타즈’, ‘펍지모바일’ 등 다양한 종목의 이벤트 매치가 종합운동장 야외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e스포츠 대학 리그, 닌텐도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미트 대회, 코딩 로봇을 활용한 초등학교 e스포츠게임 대회, AR 하도카트 레이싱 등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대회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 이벤트 및 강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31일 오후 2시 30분 실내체육관에서는 개막식과 식전공연, 게임음악을 영상과 함께 연주하는 시립국악단의 게임국악 음악회 등 화려한 공연이 선보인다. 개막식과 게임국악 음악회는 주관방송사인 OGN 채널로 생방송된다. 이어 야외보조경기장에서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의 ‘게임은 아이의 머리를 어떻게 만들까? 부모가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이라는 주제로 게임 리터러시 교육 등의 강연도 진행된다.

벅스뮤직과 함께 하는 야외 무대 버스킹 공연, 넥슨·엔씨소프트·스마일게이트·블리자드 등의 진로 상담 및 강연, 블리자드의 MD부스 및 코스튬 콘테스트 등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시민들을 맞는다.

은수미 시장은 "e스포츠 시장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글로벌 유망 산업으로, 최근 e스포츠전용경기장 유치와 더불어 e스포츠와 시민 참여 게임문화행사가 결합된 쎈(SeN) 페스티벌을 통해 게임문화도시로 브랜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