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7일 하남공정무역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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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하남 관내 공정무역의 가치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공식적인 상호 협력과 교류의 창구를 마련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복지관과 협의회가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정보 제공 및 실천과 연대활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 캠페인 및 소비활동 참여 등 실질적인 업무 협조 내용을 담고 있다.

공정무역은 전 세계 160만 명의 공정무역 농부와 노동자를 대표하는 글로벌 시스템이다. 기존 무역에서 소농민들은 중간거래상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 소농민들이 모여 조합을 형성함으로써 조합단위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공정무역의 시작이다.

홍미라 상임대표는 "함께 한 협약은 저개발국의 생산자와 그 가족들에게 힘이 될 것이다"라며 "함께 사는 세상의 작은 실천의 첫걸음을 힘차게 함께 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혜연 관장은 "협약에 앞서 복지관은 나눔카페에서 이미 공정무역 원두인 ‘페어 허니’를 사용하고 있다"며 "복지관은 저개발국의 빈곤 감소를 위해 구입자와 판매자 상호 간 혜택이 동등한 가운데 이뤄지도록 해 소외된 생산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공정무역에 적극 동참하며, 공정무역도시를 꿈꾸는 공정무역 하남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복지관 나눔카페에 공정무역 원두 사용과 공정무역 물품 홍보를 위한 작은 부스를 마련,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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