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8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 요인을 파악·제거하기 위해 공중화장실에 대한 환기 상태 및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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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최근 부산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황화수소 중독으로 인한 사고를 계기로 마련됐으며, 점검 대상으로는 공단에서 관리 중인 공중화장실과 전문적인 실태 점검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 이용시설까지 대상시설을 확대해 추진했다.

공단은 검측 기기(가스측정기)를 활용하여 관내 장애인 이용 시설, 공립 어린이집 등 화장실 17곳에 대한 내부 황화수소 가스 농도 측정과 복합 악취 개선 방안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화장실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도 동시에 실시해 불법 촬영으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 및 피해 예방을 위한 공단의 사회적 책임 활동도 병행했다.

공단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 요인을 파악하고 제거해 공단 관리 시설뿐만이 아니라 관내 모든 공공시설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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