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31일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흥선홀에서 옛 가능3동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분과별로 선정한 7개의 마을의제를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진행하고 마을계획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선정된 7개의 마을의제는 ▶주차 문제 해결 및 소방도로, 안전통행로 확보 ▶미니주차장을 겸한 다목적 공유 공간 만들기(이상 골목길사업분과) ▶구조안전진단 및 오수관 등 기반시설 정비 ▶집수리 및 주택신축-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상 주택사업분과) ▶마을거점공간 조성 ▶마을 내 일자리 창출방안 ▶마을축제 운영방안(이상 공동체사업분과)이다.

주민총회에서는 올해 도시재생 주민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각 분과위원들의 마을의제 발표와 함께 테이블별 상호토론과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투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마을총회는 ‘모든 의견은 동등하다’는 구호아래 영국의 마을회의에서 시작된 타운미팅 방식으로 참여주민 모두에게 발언 기회를 제공한다. 관심 있는 의제별로 테이블을 구성해 주민 간 토론과 투표를 통해 마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장호 도시재생과장은 "지난 5월부터 옛 가능3동 12개 통장단과 함께 3차례의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며 "마을계획단의 신청을 받아 6월 22일부터 7주간 마을계획수립 워크숍을 진행하며 발굴한 의제를 이번 마을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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