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7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명성프라콘(회장 정영훈)을 비롯한 협력업체 및 시행사 포천에코개발㈜(대표 이흥구)과 ‘용정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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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정일반산업단지는 막바지 분양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되면서 100% 완전 분양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입주 대상 부지는 총면적 5만4천㎡에 이르는 대규모 부지로 그간 시와 시행사가 분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곳이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분양률을 80% 초반에서 90% 이상으로 끌어올려 산단 막바지 분양에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

 산단 입주가 예정된 ㈜명성프라콘은 2001년 창업한 농자재 전문 개발·제조회사로, 온실 시공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시 지역경제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를 비롯해 시행사와 기업체는 사업이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 각종 행정절차 및 기반시설 정비사업에 최대한 협력한다. 업체 역시 지역주민 최우선 직접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윤국 시장은 "㈜명성프라콘은 포천의 토종기업이면서 대표적 글로벌 기업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 이번 협약식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들이 포천에서 사업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포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포천에코개발㈜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남아 있는 미분양 용지의 분양을 조속히 완료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 업종 변경, 지원시책 등을 마련하고 향후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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