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다음 달 2일부터 경증치매환자의 인지재활을 위한 ‘두뇌건강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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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뇌건강학교는 경증치매환자의 인지재활 및 정서 지지를 위해 하루 3시간씩 주 5회, 12주간 운동·미술·음악·인지재활치료 등 전문적인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실제 인지능력과 우울감이 호전되는 결과를 보였으며, 만족도도 매우 높아 8주간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12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특히 하남시치매안심센터에서 개발한 인지재활교재 ‘기품서’의 효과가 실험연구를 통해 입증돼 확실한 치매 치료제가 없는 현실에서 약물적 치료뿐 아니라 비약물적인 인지 자극 활동이 중요함을 알려 줬다.

 두뇌건강학교는 하남시 거주 치매환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치매안심센터(☎031-790-6254)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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