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삼성전자 수출실적 저조, 일본 경제보복 등 변수로 내년도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도비 확보에 총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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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0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도비 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각 실·국·소장 및 관계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해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활동 상황, ‘미군이전평택지원법’에 따른 국고보조금 가산 확보 보고와 국·소별 맞춤형 예산확보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시가 신청한 2020년도 국고보조금은 409개 사업 5천241억 원으로 이 중 ‘미군이전평택지원법’에 따라 가산 신청된 사업과 금액은 323개 사업에 594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미군기지이전 주민편익시설 사업 345억 원 ▶고덕산단 공업용수도 건설사업 121억 원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174억 원 ▲미세먼지 차단 바람길 숲 조성 90억원 ▲평택호 횡단도로 62억 원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30억 원 등이다.

이와 관련 시는 내년도 긴축재정 운용에 대비해 정부부처와 긴밀한 협의와 지속적인 건의로 계획한 사업들의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에서 정장선 시장은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의 확장 편성이 예상되는 만큼 시도 정부 예산기조에 맞춰 국·도비 추가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예산안은 오는 9월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시는 마지막까지 목표한 국·도비 예산의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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