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장례식장의 시설물 안전점검 및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식품제조가공업·대형유통매장 등의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민·관 합동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

오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용 제수 선물식품을 판매하는 중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체 및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시청 및 양 구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한국장례협회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표시방법, 식품위생 영업자 준수사항 및 위생적 취급기준, 장례식장의 시설 및 안전기준 적정여부 등이며, 특히 명절에 소비가 많은 제수용 식품과 선물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잔류농약 및 건강기능식품 영양성분 등을 수거·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 및 건전한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실시하겠다"며 "식품관련 불법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1399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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