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가정폭력 위기가정에 대한 종합적 해결책 마련을 위해 관련 기관과 솔루션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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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는 소사서, 시청 통합사례관리팀, 변호사, 병원, 아동보호 전문기관 등 각 분야별 전문가 2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위기가정에 대한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해당 가정이 심리적·법률적·의료적·경제적 지원 등 종합적 지원을 받아 다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국가 차원에서 가정폭력 근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활동하고 있지만 ‘가정의 화목과 피해자 보호’라는 궁극적 목적을 달성하기에는 역할적 한계가 있다고 인지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최대한 강화할 것을 논의했다. 특히 피해 정도가 심하고 긴급 보호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 솔루션 회의를 통해 기관별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 관계자는 "현재 부천시청과 부천권 경찰서(소사·원미·오정)는 시청 내에서 전일 신고된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대책을 논의·모니터링 하는 등 협업하고 있으며, 나아가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센터설립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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