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30일 안양예술공원 삼성산 일대 불법 시설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전격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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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 일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시설물 설치와 형질변경 등을 할 수 없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최근 임시거처나 기도장소로 사용하는 움막 등의 불법 시설물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행정대집행에는 만안구청 직원 40여 명이 합동으로 총 14곳의 움막을 포함한 불법 시설물을 철거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등산객들에게 혐오감을 불러 일으켰던 모습이 자취를 감추고 쾌적한 산림모습을 되찾았다.

만안구는 행정대집행 이후 불법 시설물 등의 설치가 재발되지 않도록 순찰 및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종근 구청장은 "이번 대집행을 통해 삼성산이 시민들에게 건강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통해 불법 행위를 근절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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