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도소는 지난달 30일 구내 대강당에서 수형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나는 예술여행 교화공연―미소로 ‘통’하는 연주판!>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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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창작국악팀 더 미소가 참여해 신명 나는 국악기와 서양의 리드미컬한 악기를 더해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진도아이랑, 밀양아리랑 등을 포함한 민요 메들리, 25현 가야금 병창 창작곡인 ‘둥둥’, ‘심청은 억지춘향’등 다양한 래퍼토리를 선보였고 수용자들은 평소에 접하지 못한 공연에 큰 호응을 보내며 감상했다.

김일환 소장은 "사회와 단절된 수용자들에게 멋진 공연을 펼쳐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해서 시행함으로써 수용자들의 심성을 순화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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