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달 30일 팽성읍 평궁리 실증포 농가에서 ‘슈퍼오닝 대체 벼품종 개발·보급을 위한 생육 평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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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슈퍼오닝쌀을 고품질 명품쌀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고시히카리와 추청 벼 품종을 재배 매뉴얼에 맞게 농업인 기술교육과 농협 일괄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해 오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쌀 품질 하락 대응과 슈퍼오닝쌀의 미래형 대체 벼 품종 개발을 위해 2017년부터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 실증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이미 연구재배에 성공한 5가지 계통의 조생종과 중만생종 벼를 이식해 실제 재배환경에 맞는지 확인하는 실증재배를 진행 중이다.

생육 평가회에는 농협 관계자와 농업법인, 평택쌀 연구회원들이 참석해 작물육종개발팀의 개발 품종 설명과 참석자들의 품종별 선호도 조사에 이어 공동 개발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시는 향후 벼의 생육 과정이나 계통별 특성, 등숙기 벼 도정률, 단백질 함량 등 식미평가분석을 통해 평택지역에 가장 적합한 국내 우량 품종을 선발·보급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관리를 강화하고, 생산·유통·소비자가 함께 하는 참여형 연구로 평택만의 특화된 품종을 개발해 경기미(米) 대표 명품 슈퍼오닝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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