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해 환경관리 취약사업장, 환경기초시설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예방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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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는 관리·감독이 소홀해지는 추석 연휴(9월12~15일) 전·후인 2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하며, 전국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환경부의 ‘추석 연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이번 특별 감시활동은 추석 연휴 전 계도 및 특별단속, 연휴 기간 동안 상황실 운영과 취약지역·취약시설에 대한 순찰, 연휴 후 기술지원 등 3단계로 추진한다.

연휴 전(2~11일)에는 환경관리 취약사업장를 대상으로 협조공문을 발송하여 배출시설 관리 강화와 자율점검 실시 등 자체 환경오염 예방을 유도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처리업체, 공공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12~15일)중에는 팔당 상수원 수계 및 오염우심 하천, 미세먼지 고농도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과 함께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또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연휴 후(16~20일)에는 특별감시 기간 동안 적발된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시설운영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관리자 부재 등으로 환경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는 취약시기에 사업장에서는 환경오염예방에 더욱 힘써주기 바라며,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국번없이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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