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5박 6일 간 중국과 러시아 등지의 항일운동 유적지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jpg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을 찾아 항일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협의회는 상해 위안부역사 박물관을 시작으로, 임시청사와 홍구공원, 윤동길 의사 기념관 등을 찾아 독립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이어 연길과 용정지역의 봉오동 전투 유적지와 두만강 접경지대, 명동학교, 윤동주 시인 생가, 3·13 반일의사릉 등 애국지사 및 독립운동 사적지를 방문했다.

또 민족의 영산 백두산 등반, 하얼빈 소재 생화학 실험기지 일본군 731부대 전시관,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해 참혹한 항일역사 의식을 다졌다.

시군의회의장협의회 박문석(성남시의회 의장)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면서 다시금 애국심을 굳게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우리 모두가 100년 전 그날을 기억하고, 항일운동 정신을 계승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