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는 중증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한의약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의 ‘한의약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표준프로그램 시범사업’에 따라 시행됐다.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중증 재가장애인의 가정에 한의사가 직접 방문해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고, 한의학적 치료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보건소는 사전·사후 검진을 통해 대상자별 주요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매주 가정을 방문해 한의약적 치료(침, 부항, 뜸, 한약제제) 및 건강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중증장애인에게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문제를 개선하고자 12주간 한의요법 및 호흡이완법, 표준 혈위 지압·마사지 등 집중 관리를 한다. 또 매주 건강소식지를 배부해 건강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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