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일가족 3명은 이미 출입문까지 번져 탈출하지 못하고 작은방으로 대피했으나 유독가스가 방 안까지 스며들어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 옆집 거주자인 양 씨는 이웃집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지렛대를 이용해 현관문을 부순 후 분말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해 일가족을 구하는 데 공을 세웠다.
홍장표 서장은 "위험을 무릅쓴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 진압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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