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LNG연료 추진 예선 전환사업이 인천항에서 시동을 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일 인천항 노후 예선 LNG 전환사업의 전문성 강화와 세부 추진 관리를 위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첫걸음을 내디뎠다.

심의위원회는 균형적 시각이 있는 외부 위원 5인과 내부 위원 2인을 포함해 총 7인으로 ▶정책·기획 분야 3명 ▶법률·회계 분야 1명 ▶선박·LNG 분야 3명으로 구성됐다.

심의위원회는 2019년도 인천항 노후 예선 LNG연료 추진 전환사업 추진에 따라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거나 사업 추진 과정 평가 등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사업의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수행하게 된다. 정기회의는 분기 1회로 사안 발생 시 수시로 열 계획이다.

IPA는 3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발표하고, 10일 이내 협상대상자와 기술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21년 상반기 중 LNG 예선이 상업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9월 중 해양수산부,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인하대학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과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위원장으로 호선된 이장현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선정된 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가 계획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국내 첫 상업운영될 LNG연료 추진 예선이 시범사업에서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건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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