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지역 내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음식문화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입식테이블 설치비용과 전기돌솥 구입비용을 지원받고자 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입식테이블 및 전기돌솥 지원 사업은 구입비의 60%를 군에서 보조하고, 나머지 40%의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사업이다. 전기돌솥은 10구·15구·20구 등을 지원하며, 입식테이블의 경우 기존 좌식테이블을 신규 입식테이블로 교체하는 경우에 한한다. 입식테이블은 최소 4조(좌석 16석) 이상 교체해야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1개 업소 당 최대 360만 원 한도 내에서 이뤄진다. 설치 이후에는 2년 이상 유지·관리해야 한다.

이 밖에도 군은 ‘줄서는 맛집 2220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5개 일반음식점을 선정해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시설개선비를 보조해 강화군 대표 외식업소로의 경쟁력 강화 및 홍보·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위생등급제’와 관련하여 인증업소를 대상으로 시설개선사업 지원, 위생물품지원, 표지판 제작, 대외 홍보 등의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지역 외식업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외식업계에서도 친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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