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추진 중인 ‘가족센터’ 건립계획이 경기도 정책공모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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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본선에서 일반사업 분야 장려상을 수상해 2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경기도 최초, 전국에서는 두 번째로 건립 추진되는 군포시 가족센터는 육아 지원, 아동 보호, 다문화가정 지원 등 종합 기능을 갖추고 시민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정책공모 본선에서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미 확보한 국비 50억 원에 56억 원의 시 예산을 포함해 총 126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부곡동 임시 주차장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공공시설로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내년 말 공사를 시작해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이 진행된다.

 시는 가족센터가 건립되면 맞춤형 복지서비스뿐만 아니라 인력 채용으로 일자리까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가족센터의 성공적 건립·운영 사례가 정부의 가족센터 전국 확대 결정을 견인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범이 될 시설 건립·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가족센터의 주요 기능이나 건립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 여성가족과(☎031-390-080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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