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종량제봉투 주문 시 발송되는 안내 문자메시지 대신 ‘카카오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한다.

 공사는 오는 16일부터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을 활용한 종량제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알림톡은 친구 추가 없이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정보성 알림 메시지 서비스다. 친구로 추가할 경우 채팅을 통해 종량제봉투 주문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고, 기존 인터넷 주문시스템에 보다 쉽게 접속되도록 했다.

 글자 수 제한이 있는 기존 문자메시지에 비해 더 상세한 주문 내역 및 배송 안내를 전달받을 수 있다. 보낸 메시지가 스팸으로 인식돼 미수신되는 사례도 방지된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정보 및 서비스 동의를 받은 지정판매소에 제공되며, 카카오톡이 설치돼 있지 않거나 알림톡을 차단한 경우에는 기존 문자메시지로 대체돼 안내를 받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사는 시민 편의성 향상과 함께 기존 문자메시지 발송 비용 대비 약 30~40% 정도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정수 공사 사장은 "종량제봉투 판매사업에서 카카오알림톡을 이용한 정보 제공은 전국 최초"라며 "종량제봉투 판매와 관련해 종량제봉투 신규 추가 안내, 지정판매소 위치 조회 및 휴무일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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