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최근 인천 중구지역 초등학생의 알레르기질환 유병률을 파악하고 질환 원인을 규명하고자 인천중구보건소와 알레르기질환 검진 위탁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환경보건센터는 인천중구보건소에서 운영예산을 지원받아 인천 중구지역 초교 1학년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설문조사 및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보건교사와 학부모에게 통보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로 5년째인 알레르기질환 검진은 지속적인 데이터를 수집해 알레르기질환 유병률 추세 및 원인을 규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대현 환경보건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중구보건소와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가 공동으로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고위험군을 미리 찾아내고 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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