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같은 위도의 내륙지방보다 따뜻한 온대 해양성기후 특징을 가진 강화도는 공해시설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까맣게 무르익은 탱글탱글한 포도알과 달콤한 맛이 일품인 강화섬포도는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 강화지역은 포도가 한창 무르익을 시기인 8월 초부터 열대야가 거의 없었고, 수확기를 맞아 밤낮의 일교차가 10℃ 이상으로 포도의 달콤한 맛과 향기를 낼 수 있는 최적의 기상조건이었다. 때문에 색이 진하고 향도 풍부하며 당도도 17~18브릭스(Brix) 이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상당히 높다.
군 관계자는 "강화섬포도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전문교육 및 무인방제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제1회 강화섬포도축제도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초지교통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화섬포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032-930-416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