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 행주산성을 특별 개방한다.

4일 시에 따르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이번 추석연휴 4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행주산성을 개방한다.

특히 추석 당일 13일에는 밤 10시까지 특별 야간관람을 시행하고 특별 개방기간 입장은 관람시간을 고려해 관람종료 1시간 전에 마감된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대표적인 곳으로 권율 도원수와 순국선열의 넋을 기린 충장사, 행주대첩비, 대첩기념관 등 돋보이는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정상은 자유로, 방화대교, 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장어, 민물매운탕, 잔치국수 등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마을이 있어 오랜만에 만난 가족 및 친지들과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손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양시 대표 역사 명소인 행주산성을 개방함으로써 시민들에게는 행복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행주산성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행주산성관리사무소(☎031-8075-4642)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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