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군단은 군단 장병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중·고등 검정고시 졸업장 취득 교육프로그램 ‘충의학교’에서 후반기 검정고시에 19명이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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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은 이날 ‘16회 충의학교 졸업식’을 갖고 검정고시 합격자들에게 졸업장과 졸업앨범을 전달했다.

군단은 지난 2011년 11월 충의학교 개교 이후 지역주민 55명을 비롯해 총 301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최연소 졸업생 윤지예(16) 양은 "충의학교 입학 전에는 ‘군대에서 군인에게 검정고시 교육을 받는 것이 효과가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군인 선생님들이 항상 응원하고 자상하게 가르쳐 줘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운 인사처장(대령)은 "앞으로도 장병과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검정고시 교육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전반기 충의학교는 내년 2월 말부터 7주간 운영되며, 자세한 일정은 수도군단 인사처(☎031-400-1115)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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