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이천문화재단 설립 타당성연구 용역 결과를 오는 18일까지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엄태준 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효율적인 문화정책 수립 지원, 특색 있는 문화자원의 발굴 및 관리, 전문인력 육성, 행사·축제성 사업의 전문화, 시민의 문화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 등을 위함이다.
이를 위해 올해 1월 말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작했다. 문화재단 설립은 주민 의견 수렴 후 조례 제정, 시의회 사전 동의, 정관 및 제규정 제정, 경기도의 설립허가,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천시 문화재단 설립 추진에 따른 의견 제출 방법이나 타당성연구 용역 검토 결과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용해 지역문화 발전을 주도하는 문화재단이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1년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이천문화재단 외에도 평택·구리·광주·과천·양평 등에서 설립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도내에는 15개 지자체에서 문화재단을 설립·운영 중에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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