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019년 독산성복원추진위원회 제1회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정기회의 첫 번째 안건은 부위원장 선출로, ‘독산성복원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 제3조 규정에 의거 거수의 투표에 따라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이남규 교수가 선출됐다.
이남규 교수는 "부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어깨가 아주 무겁다. 독산성 복원사업은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가 많으므로 위원장인 오산시장과 위원들 간 소통과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오산시 학예연구사가 그동안 독산성 복원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위원들이 자문 및 제안, 질의하는 등 자유로운 의사발언 시간을 가졌다.
독산성 복원사업, 독산성 활용과 주변 활성화 방안, 독산성복원추진위원회의 운영 방안 개선 등 독산성과 관련한 많은 제안과 의견이 오갔으며, 특히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축해 위원회 기능을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자리한 위원 모두가 공감했다.
신선교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정기회에서 논의되고 개진된 의견을 토대로 독산성복원추진위원회 소위원회 구축과 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독산성 정비사업 시 실제적 추진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논의 구조로 개선해 보겠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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