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의정부지사는 4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건강 기부계단’ 적립금에 대한 기부금 1천만 원을 의정부시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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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의정부지사는 지난해 3월 건강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역 5번 출구에 설치된 건강 기부계단의 이용자 1인당 10원씩 적립된 금액을 기부하는 내용으로 시와 운영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상권 물품으로 구성된 추석맞이 키트를 취약계층 120가구에게 전달하는 ‘보따리는 사랑을 싣고’ 사업 재원으로 쓰일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는 물론 저소득층의 따뜻한 명절나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습관이 나눔으로 이어져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기준 행복나비 기부계단 누적 이용자 수는 87만6천698명으로, 마사회 외 본 사업에 동참한 나머지 3개 기관(성베드로병원, 추병원, 한성희치과)은 올 연말에 누적된 이용자 수를 정산해 기부할 예정이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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