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도라전망대에 총108m 구간 ‘사색(思索)의 길’ 조성

파주시가 지역 내 대표적 관광명소인 도라전망대에 총 108m 구간의 ‘사색(思索)의 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도라전망대는 연간 62만여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는 가운데 주요 평화관광지 중 한 곳인 도라전망대에 사색의 길을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었다.

해당 구간은 도라전망대 주차장에서 신축 도라전망대로 이동하는 언덕길을 포함한 총 108m 구간으로 관광객들이 조용히 걸으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길로 조성됐다. 특히 쿨링포그 시스템에서 뿜어내는 안개분무와 파주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담은 전경 사진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걸으면서 주변 경관을 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시는 해당 구간에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준태 시 관광사업소장은 "지속적인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사색의 길이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