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터치형 스마트 사이니지(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 인천공항 터치형 스마트 사이니지(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안내 키오스크를 통해 공항 이용 정보를 안내받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공항 최초 시범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스마트 사이니지 구축사업<본보 6월 4일자 7면 보도>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월부터 해당 사업을 위해 약 3억 원을 들여 사업자를 모집했다.

공사는 12월 중 제1여객터미널(T1) 출국장 6개소에 음성인식이 가능한 안내 키오스크를 설치해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음성인식 스마트 사이니지는 음성인식(STT) 기술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다. 반복적인 요청사항을 학습해 음성인식 및 안내의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공사는 시범사업 기간 중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개선사항을 보완해 2021년부터는 인천공항 안내 키오스크 전체에 음성인식 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스마트 디지털 사이니지 기기는 제1여객터미널(T1) 309대, 제2여객터미널(T2) 291대, 탑승동 74대 등 총 674대를 설치했다. 이 중 터치형 키오스크는 30여 대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관계 기관 협업을 통해 생체정보 인식, 인공지능 기반 X-ray 검색, 터널형 보안검색 등 스마트 출입국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택에서 수하물 위탁이 가능한 홈 백드롭 서비스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개인비서 서비스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자율주행 차량(PM)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도 확대한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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