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상비군 김여진 등 인천환경공단 선수 3명이 ‘제1회 경찰청장기 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4일 인천환경공단에 따르면 2~5일 일정으로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에서 여자일반부 50㎏급 김여진, 72㎏급 우인희와 남자일반부 자유형 57㎏급 박창준이 우승했다.

국내 여자레슬링 50㎏급 자유형 최강자 김여진은 결승전에서 한국체대 천미란에 10-6으로 승리했고, 중량급 우인희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박창준은 결승에서 수원시청 윤민혁을 7-1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신체·적성검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3명이 경찰관으로 선발된다. 인천환경공단 유상민 여자레슬링 감독은 "이번 대회는 경찰이 되고 싶어 하는 어린 학생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하늘(수원시청)은 이날 열린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 정철(부천시청)에 5-1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일반부 자유형 97㎏급 윤찬욱(평택시청)도 결승에서 박철웅(포항시체육회)에 11-0 테크니컬폴승을, 오만호는 남자일반부 자유형 79㎏급에서 윤희승(상무)에 테크니컬폴승을 거두고 나란히 패권을 안았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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