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적면 가납리 헬기 이전 갈등 해결을 위한 민관군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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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시에 따르면 회의에는 민의식 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열·한현구·홍현석 등 대책위 관계자와 권혁신 1군단 부군단장 등 군 관계자, 정덕영·김종길·한미령 시의원, 김병렬 시 도시성장전략국장 등 시 관계자,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책위와 시, 1군단 등 민관군은 헬기부대 이전에 따른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헬기부대 관련 소음영향평가 추진, 시설공사 현황 등 진행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민의식 공동위원장은 "헬기부대 이전 배치와 관련해 배치나 철회 등 결론이 조속히 선행돼야 한다"며 "상생 발전을 위해 주민의 입장에서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권혁신 부군단장은 "양주시의 인구 증가와 발전계획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통해 국방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민관군이 함께 주민 편의를 위해 적극 노력하자"고 했다.

 이날 협의회와 관련해 이성호 시장은 "갈등 해결의 시작은 진솔한 소통"이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민관군협의회와 함께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소통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발족한 ‘양주 가납리비행장 군 헬기부대 배치 관련 민관군협의회’는 민관군 총 25명으로 구성,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헬기부대 재배치에 따른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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