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오산 세교고인돌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오산독산성문화제의 홍보와 시민 참여를 위해 ‘1593 독산성 영웅 후손들’이라는 이색 캠페인을 진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산독산성문화제의 슬로건인 ‘어서 와! 권율의 지혜를 느껴 봐! 승전의 함성 1593!’을 부각하고, 행사 개최 전 많은 시민의 관심과 성원을 위해 시도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시민에게서 다양한 모습의 스냅사진을 접수받아 이를 모자이크 형태로 디자인해 축제장 내 ‘1593 독산성 영웅 후손들’ 제작 대형 포토존 게시에 활용, 1593이라는 숫자를 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개별 사진 외에도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민단체의 활동사진,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시를 빛낸 인물들까지도 담아 제작물을 만들 예정이다.

이는 오산독산성문화제를 함께 기획한 시민축제기획단 아이디어를 도입한 캠페인성 이벤트로, 1593년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지혜로 왜군을 물리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그들의 후손이었음을 알리자는 의미이다.

신성우 재단 공연팀장은 "올해는 시 승격 30주년과 10회를 맞은 문화제에 큰 의미를 부여해 오산독산성문화제를 오산 세교고인돌공원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서 다양한 콘텐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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