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과천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 등 과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9090601010002281.jpg
올해 축제는 국내를 비롯해 프랑스·영국·스페인·아일랜드·스위스·싱가포르·캐나다 등에서 참여해 총 38개 거리공연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는 ‘도심 속 거리예술’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며 위로받고 공감할 수 있는 시민 참여 중심의 축제로 나아가 과천축제의 새로운 부흥을 선언하고자 올해 축제 주제를 ‘우리, 다시!’로 정했다.

김종석(용인대 연극학과 교수)예술감독은 "아시아 최초 거리예술 축제를 선보이고 발전시켜 온 자부심과 긍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를 성찰, 현재를 고민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축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과천에서 성장하고 발전해 온 한국의 대표 거리예술단체 창작중심 단디와 예술불꽃 화랑의 개·폐막 공연 ▶국내 공식 참가 작품 17개 ▶국내 자유 참가 작품 8개 ▶해외 공식 참가 작품 6개 ▶해외 자유 참가 작품 6개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시민예술 참여 프로그램 ‘시.한.잔(시민예술 한마당 잔치)’ ▶킹스턴 루디스카, 유희스카 등과 함께 하는 ‘인디31X과천페스티벌’ ▶과천의 대표 예술단체들과의 협업 프로그램으로 서울발레시어터, 극단 모시는 사람들, 문원초등학교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예술人과천’ ▶과천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문화 전승 프로그램 ▶과천축제 국제포럼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김종천(과천시장)이사장은 "그동안 과천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연예술을 선보이며 시민이 주도하는 과천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