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와 부산, 울산, 여수·광양 등 전국 4개 항만공사는 대학생이 중심으로 만드는 패기와 도전으로 펼치는 창업아이디어 발굴 해커톤을 진행한다.

5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접수된 30개의 창업 아이디어에 대해 두호특허법인에서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1차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선발된 팀은 23일부터 무박 2일간 실제 스타트업이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기술거래사, 변리사, 스타트업 대표 등 멘토단의 자문을 받아 아이디어를 업그레이드 한 후 결선 프레젠테이션으로 결선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멘토와의 만남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등 대회 심사를 위해 벤처캐피탈의 담당자를 초청해 실제 창업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들의 특징에 관한 조언도 이뤄질 예정이다. 상금은 총 1천만 원(대상 400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 100만 원)이다.

4개 항만공사는 이번에 접수된 해커톤 아이디어를 통해 항만·물류 관련 다양한 창업 기회를 엿볼 수 있는 만큼, 이 기회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항만에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로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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