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강화군민의 날 기념 제77회 강화군 체육대회가 5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4천여 명의 군민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면 단위별 지역 상징물을 앞세운 입장식에 이어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의 화려한 공연을 시작으로 면 대항 체육경기가 펼쳐졌다.

향토체육인 줄다리기, 협동줄넘기, 열차달리기, 노인 공굴리기와 일반체육인 족구, 피구, 게이트볼, 육상 남녀 100m, 400m계주와 마라톤 경기가 이어졌다.

입장상은 1등 교동면, 2등 서도면, 3등 길상면이 차지했다.

유천호 군수는 "우천에도 많은 군민이 참가해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대회였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강화의 위상을 높인 자랑스러운 강화인상 수상자와 군민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화군자원봉사센터 김춘추(64)운영위원과 인천시수산기술센터 권혁주(58)심의위원이 자랑스러운 강화인상을 수상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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