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피해 속출  , 살인풍에 융단폭격 맞은듯 , 보행 어려울 정도로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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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링'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7명이 사상자가 나는 등 태풍 링링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 캡처

'링링'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7명이 사상자가 나는 등 태풍 링링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에서는 교회의 시설물이 떨어져 큰 사고가 날뻔 했다. 행인과  자동차가 아래 있었다고 한다. 

바람의 위력만큼은 매미 , 곤파스 등 그동안 국내에 상륙한 태풍들과 급이 비슷할 정도였다. 태풍은 북한으로 빠져 나갔지만 아직은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심을 강타한 링링의 위력은 태풍의 진면목을 맛보게 했다. 바람에 날리는 빗방울은 눈을 찔러 시야 확보가 어려울 정도였다. 길가에 가로수들은 무섭게 흔들려 곧 꺾어질 것 같은 느낌을 줬다. 

서울에서는 고궁나들이도 자제할 수밖에 없었다. 고궁들도 통제됐고 차량속도들도 현저히 저하됐다. 

서울도 등산로 야영장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서해 남해상에서 최고 10미터 파도가 예상된다. 
'링링'은 8일 이른 새벽 중국 지역으로 넘어가 러시아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 같다. 이번 태 풍 반경은 370여 킬로미터가 넘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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